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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깨끗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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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목사 작성일16-06-22 12:48 조회5,8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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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맑고 깨끗한 것을 좋아하고자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깊은 산골짜기에 흐르는 맑은 시냇물을 보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기분이 참 좋습니다. 풀밭에 누워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바라보면 얼마나 평안하고 좋은지 모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세상은 점점 오염되어갑니다. 대기와 수질이 점점 오염되어갑니다.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이 고민인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마음 놓고 공기를 마시거나 물을 마시기 힘들 정도로 심각합니다. 그래서 수돗물조차 믿을 수 없어서 집집마다 정수기를 달고, 물을 대먹는 모습을 봅니다. 이미 오래 되어 버린 일인데요. 이제는 심지어 산소까지 담아서 파는 거 아시나요? 요즘 대기 상태가 좋지 않으니까 많이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제주 땅을 굉장히 자랑스러워하고 좋아하는데요. 청정지역이라고 불렸던 제주도도 그 이미지가 언제까지 유지될지 살짝 걱정이 됩니다. 이제는 날씨를 확인하고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의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수치는 얼마나 되는지, 황사는 없는지 확인을 하고 나서야 하는 요즘입니다. 공기와 물이 오염되어 갑니다. 그런데 여러분! 중요한 것은 공기나 물이 오염되는 것 보다 더 각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인간의 마음, 심령의 오염입니다.

분명히 예전에 비해서 생활수준도 높아졌습니다. 소득 수준도 높아졌구요, 누리고 있는 문화 수준이나 학력 수준도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사회는 점점 스트레스가 심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지표로 볼 때에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은데 그러면 그럴수록 우리를 힘들게 하는 그 이유는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심령의 오염으로 나타난 현상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발견되는 죄된 본성과 욕심과 욕망으로 가득한 마음으로 살다보니까 갈등도 많아지고, 마음이 불안해지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그런 상황과 형편가운데 살아가는 우리에게 너무나 필요한 말씀을 주십니다. 팔복 여섯 번째 말씀인데요. 이렇게 말씀합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했습니다. 세상은 온통 행복이 외부적인 조건에 있는 것처럼 떠들어대지만, 예수님은 행복이 마음에 있음을 천명하고 계십니다. 마음은 인격의 핵심입니다. 마음의 상태가 고스란히 그 사람의 인격과 행실에 배어 있는 것이지요. 성경에서도 마음이 너무나 중요함을 계속해서 말씀합니다. 잠언 423절을 보면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마음이 그 사람의 전부인 것이지요.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얼마든지 포장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마음 깊은 곳까지 보십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서울을 이어 왕이 될 이새의 아들에게 기름을 붓기 위해 이새의 집에 갔다가 장남 엘리압에게 기름을 부으려고 하자,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사람의 마음은 본래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에는 순수하고 깨끗했지만 인간이 범죄하고 타락하게 되면서 그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이 오염된 것이지요. 개인과 사회, 국가와 세계 모든 인류의 불행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죄와 욕심으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사람들이 내 놓는 방안은 미봉책에 불과한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대책은 죄로 인한 인간의 마음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청결케 하기 위한 세 가지의 팁을 드립니다. 먼저, 우리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대속을 믿으십시오! 또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악한 것으로부터 우리 마음을 잘 지키십시오! 마지막으로는 우리의 마음 밭을 열매를 거둘 수 있는 밭으로 잘 가꿔가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와 복 가운데 청결한 마음을 유지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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